【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4선의 비이재명계 홍영표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멀쩡한 지역을 이유 없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는 등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 받았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 배제됐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을 택한 현역 의원은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박영순(초선·대전 대덕)·설훈(5선·경기 부천을)·이상헌(재선·울산 북구) 의원으로 모두 6명이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하는 '청년신문고'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계 부처에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뛰어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청년들이 그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야말로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볼 수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청년의 시각을 중요시하여 출범 이후 장관급 24개 부처에 청년보좌역과 자문단을 선발하고 모든 정부위원회에 청년들을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지자체의 위원회에도 청년 참여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국정 운영에 있어 지속적으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이
【 청년일보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에 방향에 대해 "혁신 선도형 R&D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갖은 간담회에서 "혁신 선도형 R&D는 현재 3개 부처에서 5개의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또한 "주요 사업들을 통합해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혁신 선도형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또한 AI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PIM(지능형 반도체), 한국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을 포함한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R&D 투자 시스템을 혁신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R&D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R&D 투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세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박 수석은 아
【 청년일보 】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약 7천명의 의료 현장 미복귀 증거를 확보,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와 오늘 모두 수련병원을 점검해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어제 약 7천명의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라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는 보상을 하고, 의사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도록 종교계 및 의료계 등에서 요청했지만, 여전히 많은 의사들이 복귀하지 않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정부는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의사들을 엄격히 조치할 것"이라며 "행정처분과 함께 비정상적인 의료 환경을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완수할 것"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의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인력과 행정·재정 지원을 강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대담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구조의 혁신과 오래된 교통 인프라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며 "대구의 교통망 혁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 속도를 높이고,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구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달성군의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구를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윤 대통령은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고,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여 대구의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구시민의 불편을 호소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대책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회동에서 한 위원장이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아동과 소외계층 문제 해결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생활정치에 주력한 자신의 정치 역정에 따라 한 위원장 제안에 공감했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김 국회부의장은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후 당을 탈당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4년간 본회의 출석률 94%, 상임위원회 출석률 95%, 대표발의 법안 실적은 107건에 달하는 의정 활동에도 민주당은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객관적 근거 없이 하위 20% 통보를 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국회부의장의 출마지는 서울 영등포갑이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국회부의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보수정당 우세지로 분류돼 온 영등포갑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받으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 청년
오늘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산업혁명 후 늘어난 경제활동에 의한 화석연료 사용과 무분별한 자연개발로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자칫 인류 멸종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만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와 지자체, 각 기업들의 노력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살인적 폭염에 대홍수까지"…산업화 이후 기후위기 시대 도래 (中) "국내외 이상 기온 확대에"…정부·지자체, 재난 대응 총력 (下) 산업계 '뜨거운 감자' 부상한 탄소중립…'그린워싱' 우려는 여전 【 청년일보 】 최근 2월에도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이례적으로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됐다. 그러나 바로 며칠만에 강원 영동지역과 서울, 수도권 등에 폭설이 쏟아지며 날씨가 급변했다. 이런 이상 기온은 국내외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3월이 오기 전에 미국 중부 지역은 여름 평균 기온을 보이며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했고, 겨울철 강설량이 많고 춥기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에서도 역대 2월 중 최고 온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 기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늦었다는 시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 여당의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야당은 특검법을 재발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공방이 이어졌다. 아울러 5선의 비명계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측근하고만 결정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결정을 밀어붙이며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독재자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속에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비대위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강제수사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의협은 3.1운동 정신의 뿌리가 자유임을 강조한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윤대통령 거부권 행사 '쌍특검법' 폐기에...與 "민생 살려야" vs 野 "특검법 재발의" '쌍특검법'은 윤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 자유주의 정신이 있었다며 3·1운동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하였다"면서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새로운 세상을 위한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양국 관
【 청년일보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 일부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대적인 복귀 움직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상위 수련병원 50곳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전날 밤까지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으며, 호남권 C병원에서도 66명이 돌아왔다. 복귀자가 하나둘 나오면서 전공의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날 경기도의 한 대형병원에는 이탈한 전공의들의 문의 전화가 여러 건 이어졌다. 주로 다른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했는지, 제출한 사직서에 대한 행정적인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수도권의 다른 대형병원도 정부의 '복귀 데드라인' 발표 후 일부 전공의들이 실제 복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알려졌다. 병원 관
【 청년일보 】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만났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7일부터 사을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이번 회동을 통해 한국과 메타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메타의 기술이 한국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한국이 메타의 AI를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성태윤 정책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회동은 약 30분간 이뤄졌으며, 주요한 토론 주제로는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메타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쟁이 본격화하고 특히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에서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으며,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메타가 주력하는
【 청년일보 】 지난 2014년 법 개정 이후 10년 동안 15조원으로 묶여 있었던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이 25조원으로 늘어난다. 29일 국회·금융권 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을 이처럼 증액하는 내용의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무난히 의결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법정자본금 한도 소진율이 98.5%에 달하면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수주와 수출을 지원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수출 기업에 자금을 융통해 주는 데 필요한 자본이 바닥을 드러낸 가운데 폴란드 방산 수출에 대한 금융지원 여력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123억달러에 달하는 1차 수출 계약만으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를 모두 채운 만큼, 300억달러에 달하는 2차 계약을 앞두고 증자 주장에 힘이 실린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박진, 윤영석 의원은 각 50조원과 30조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양기대 의원은 각 25조원과 35조원으로 자본금을 늘리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기재위는 경제재정소위 논의를 거쳐 이 중 25조원 방안을 채택했다. 수출입은행의 지난해 말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