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콜마는 모근 강화ㆍ모발 성장에 뛰어난 천연 원료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전 세계 두피 모발 및 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기존에는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및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도 발견했다.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소재의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은 장점이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을 개발한다. 성인 남녀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 영유아 등
【 청년일보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6일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날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 교수(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실·중앙대학교병원)와 김영찬 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남효석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기보다는 기존의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 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석준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김영찬 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이번 제57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16일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기존 김성주와 함께 MC 강호동을 기용한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고 밝혔다. TV-CF는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빈뇨·잔뇨 등의 배뇨장애는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고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인식해 방치하기 보다는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운 광고에서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강호동과 김성주가 대화를 나누며 배뇨장애 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을 입증된 약으로 초기부터 관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새로운 TV-CF가 소비자들에게 질환 관리의 필요성과 제품의 효능·효과를 명확히 전달해, 질환의 방치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빛의소리희망기금)을 최근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천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5천2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MPO 이철민 교수(일산차병원 산부인과)와 한미약품 CSR 담당자, 기금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관계자, 장애인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 및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응 능력과 협동심 함양 교육을 하는 데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MPO 이철민 교수는 "장애 아동들이 음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다양한 질환에서의 부신호르몬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신호르몬'이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부신호르몬 수치의 증감에 따라 만성피로, 무기력,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날 좌담회는 대한정주의학회 회장인 서울성모신경외과 최세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부신호르몬 기능의학적 해석 및 환자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세션에서는 부신호르몬 관리의 중요성 및 검사 기준(차움 이윤경 교수), 비만환자 진료에 있어서 부신호르몬 관리 필요성(하이맵의원 김혜연 원장), 외래에서 흔히 보는 불면증 및 경도 우울증 환자에서 부신호르몬 관리 필요성(JM가정의학과 서초 최정민 원장), 여성갱년기 환자에서 부신호르몬 관리 및 적용 사례(GC녹십자아이메드 이상훈 원장) 발표가 진행됐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좌담회를 통해 검사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부신호르몬 관리의 필요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지난해 국내 멀티비타민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해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일반적인 식단 이상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한다. 오쏘몰은 말본, 테일러메이드, 해리스트위드 등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시즌별 패키지 다변화를 통한 선물 가치 강화,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오쏘몰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채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에서 오랜 기간 상위 랭킹을 유지했다. 지난해 '오쏘몰 이뮨' 단일 품목만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NO.1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멀티비타민 부문 매출 1위는 오쏘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쏘몰은 제품력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을 선도
【 청년일보 】 LF는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 리뉴얼 확장을 통해 해외 수입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본격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70 평, 230㎡) 규모의 공간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 2층 모두 걸쳐 225평형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85여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큐레이션을 더욱 프리미엄하게 강화했다. 페미닌(Feminine), 모던(Modern), 트렌디·캐주얼(Trendy·Casual) 총 3가지 조닝으로 나눠 브랜드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독일어로 '공간'을 뜻하는 '라움'은 LF가 지난 2009년 런칭한 패션 편집숍으로 ‘라움 웨스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수입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입점시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 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 청년일보 】 유비케어는 1차 의료기관 대상 무인 키오스크 제품인 '의사랑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28일부터 의료기관은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정당한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 시행령이 전격 시행됐다. 편의제공 의무를 위반해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되는 경우 법 제4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비케어가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신체 기능이 원활치 못한 장애인을 위해 저시력자와 청각 장애인용 색 대비가 뚜렷한 '고대비 모드', 신장이 작은 또는 휠체어 이용자용 '저자세 모드', 시각 장애인용 점자 키패드와 이어폰을 활용한 '음성안내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유비케어에 따르면 '의사랑 키오스크'에는 장애인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접수, 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과 비용 결제 시스템 등 의료기관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여러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 편의를 더한다. 특히, '의사랑'과 연동을 통한 '수진자 자동 조회' 기능과 핸드폰 번호와 연동된 환자를 동시에 접수하고 수납할 수 있는 '일괄 접수·수납' 기능은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호평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세계골다공증학회에서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후속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2024 세계골다공증학회(WCO-IOF-ESCEO, World Congress on Osteoporosis,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이하 WCO)'에서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3.1 임상 78주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4번째로 개최되는 WCO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현지시간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학회에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50세 이상 80세 이하 폐경 후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3.1 임상의 상세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해당 임상에서는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52주차의 요추 골밀도 변화량을 1차 평가 변수로 분석한 결과, 두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된 동등성 범위 내에 들어와 치료적 동등성을 입
【 청년일보 】 최근 심각했던 내부의 경영 분쟁을 해소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NEW한미' 청사진 속 코리그룹과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그리고 한미약품의 3자 연합에 대한 시너지효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특히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밸류체인을 갖춘 거대 기업화를 통해 시가총액 200조원 기업 달성을 위한 협업 가능성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합성의약품부터 바이오의약품에 이르는 신약개발을 주축으로 개량신약과 제네릭 등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밸류체인을 갖춘 거대 기업으로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나서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청사진의 구체화 방안은 코리그룹과 DX&VX , 한미약품 간 일종의 연합전선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기반하고 있다. 먼저 코리그룹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유통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라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글로벌 스마트 플랜트, 한미정밀화학 등 인프라 기반의 바이오신약과 합성신약, 개량신약을 포함
【 청년일보 】 정부와 의사들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환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의료 공백 속에 수술 지연 등 상황이 발생하면서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중증 질환에 대한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 투입 인원을 1만1천명으로 확대한다. PA 간호사는 3월 말 기준 8천982명 인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향후 2천715명을 증원해 PA 간호사를 총 1만1천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3년 마약류 폐해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0명 중 3명은 대마초·코카인 등 마약류 물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 재활 인프라·맞춤형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 의정 갈등 '강대강 대치'에...중증환자 등 불편 가중 의료 공백이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편과 우려는 계속해서 커지는 상황.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