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동시에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도시 관리주체는 에너지원 확보, 환경 보호 및 장기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 특히, 새로운 도시를 처음부터 설계하고 건설할 때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개발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과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먼저, 재생에너지는 스마트시티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주요 방안 중 하나다.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Abu Dhabi)의 마스다르 시(Masdar City) 사례가 있다. 마스다르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로 구상돼 재생에너지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시 곳곳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 도시의 에너지 인프라는 상당 부분 태양광에 의존하고 있다. 지역 내 대학 캠퍼스 건물에 설치된 10MW급 태양광 발전소와 1MW급 옥상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 청년일보 】 최근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 프리터족은 '자유(Free)'와 '아르바이터(Arbiter)'를 결합한 것으로,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 현상은 일본에서 유래됐으며, 요즘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프리터족 관련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6살 내가 프리터족이 된 이유', '25살, 프리터족의 퇴사 브이로그', '나이먹고 식당에서 알바하는 30대 알바생입니다' 등 여러 영상들이 업로드돼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 수가 지난해 8월 기준 38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6천명 증가했다. 또, 국내 시간제 근로자(주 36시간 미만 근로) 비율은 지난 2003년(6.5%)부터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17.6%)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긱워커플랫폼 뉴워커가 인크루트 회원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리터족과 긱워커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리터족 증가 현상에 매우 긍정(11.9%), 대체로 긍정(47.2%), 대체로 부정(35%), 매우 부정(5.9%)으로 응답자 과반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 청년일보 】 최근 대한민국의 물가 상승은 많은 이들에게 지갑을 조여주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은 이미 경제적으로 취약한 그룹 중 하나로, 물가 상승이 그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첫째, 식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이미 생활비를 절약하면서도 한정된 예산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물가 상승은 가격이 오르는 과일, 채소 등의 식재료로부터 대학생들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이는 대학생들의 지출 부담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둘째로, 주거 비용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대개 학교 주변이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택을 구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은 전세나 월세가 상승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셋째로, 교육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 등록금 뿐만 아니라 학교 교재, 학습 자료 등의 비용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은 이러한 교육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지에
【 청년일보 】 '미닝아웃'이란 신념을 의미하는 '미닝(meaning)'과 드러내다는 뜻을 가진 '커밍아웃(coming out)'이 합쳐진 단어다. 최근 MZ세대는 본인의 신념을 드러내는 소비행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에 능숙한 MZ세대는 이러한 소비를 진행한 뒤 SNS에 공유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미닝아웃의 대표적인 예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짐에 따라 많은 회사들이 지속 가능 경영을 선언하며 탄소 배출량 감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로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등 환경과 관련된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란 생활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의미하며,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환경 관련 미닝아웃 중 대표적 사례는 스위스 업체인 '프라이탁'이다. 프라이탁은 버려진 천막, 자동차 안전벨트, 화물차 방수포 등을 재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회사다. 미닝아웃 소비가 경향이 MZ세대 사이에서 두드러짐과 동시에 홍대, 이태원, 성수 등 유동인구가 많은
【 청년일보 】 5일 충남도는 도와 15개 시·군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남청년포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일자리·금융, 주거·복지, 영농·정착, 문화·활동 등 분야별 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사업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하는 정책을 찾아볼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마련했고,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페이지를 구성하는 등 비대면·디지털 변화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그동안 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청년들이 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충남청년포털이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회원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얼마 전 기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창시자인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 간 기술 경쟁 구도를 봤는데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도 기술 경쟁력과 역량적 측면에서 봤을 때 타국 대비 높은 수준을 자랑하지만 정작 정치권은 '막말 논란' 등 극단적인 정쟁들로 난무하죠. 이같은 점을 비춰봤을 때 허탈감을 느끼는 건 물론, 과연 기술경쟁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어요" 이범석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26세) 3기 공동의장은 소모적 정쟁에 매몰된 한국 정치 실태에 대해 "정치는 4류다"라며 신랄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야할 막중한 시기에 정쟁 일상화는 곧 세계적 흐름에 도태되는 지름길이고 결국 여야가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셈이다. 이처럼 이 공동의장은 사회적 통념상 경험이 많다고는 할 수 없는 여느 20대 청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깊이 있는 통찰력과 남다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정치·사회 등 관심 분야가 많았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엔 마치 오랜 시간 다져온 관록이 배어나는 듯 했다. 오늘날 2
【 청년일보 】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해 청년들의 삶이 힘든 지금, 꿋꿋하게 살아내기 위해 'N꿋세대'가 등장했다. 'N꿋세대'는 'N포세대'에 빗대어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자는 의미을 가지고 있다. N꿋세대는 빠띠와 함께 이달부터 '꿋꿋(ggood-ggood)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꿋꿋하게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을 함께 재정의하고 탐색하고 공론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꿋꿋 프로젝트'의 주제는 주거권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높아진 집값 상승으로 아무리 일을 해도 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간신히 얻은 집이 전세사기로 인해 눈앞에서 사라지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청년들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수원 전세 사기 등을 보며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상황에서 더 이상 주거 문제를 가만둘 수 없다는 분위기가 N꿋세대 사이에 형성됐다. 빠띠는 꿋꿋 프로젝트를 통해 N꿋세대와 함께 집값 상승, 전세 사기 등 주거권과 관련한 문제에 주목하고 더 나은 주거 형태를 모색한다. 집다운 집에 살지 못했던 경험, 쾌적한 집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을 포기했던 경험 등 지금 세대가 가지고
【 청년일보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3일 공공기관 최초로 '생애 첫 인턴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애 첫 인턴제도'는 지난해 11월 BPA가 주최한 지역 대학생 대상 모의 면접 행사에서 청년들의 건의로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서 공공 부문에서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서류·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우수 인턴은 향후 정규직 채용 필기·면접에서 1∼3% 가점을 부여한다. 김영문 BPA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4차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 중 53%가 타 기관 인턴 등 근무 경험 보유자였다"며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PA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 중 하반기에만 '생애 첫 인턴'을 채용하고, 상반기에는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애 첫 인턴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030 청년세대 10명을 초청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들의 조언을 듣는 이색적 간담회를 1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경협 청년자문단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참석해 저출생 문제부터 진로와 취업, 기업가정신, 창업생태계 등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이슈들과 청년세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30대의 한 직장인 참가자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칭 '청년의 봄(3배의 봄, Triple Spring)'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청년의 봄'이란 ▲능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과 시민단체의 젊은 인재 등을 발굴해 육성하는 소셜 리더 프로그램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교육·교구재·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스펙 업 프로그램 ▲취준생을 대상으로 프로필 촬영, 이력서 자문 등을 제공하는 스페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20대 참석자는 '신생한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는 한경협 회원사의 우수 신입사원을 선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16일 연천군 고문1리 문화복지관을 방문해 의료취약지대 32가구를 대상으로 양한방 협력 무료진료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사 2명, 한의사 1명을 포함한 의료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의료봉사·지원 내용으로는 ▲양한방 이동진료 의료봉사 ▲정신건강 치매예방 스크리닝 및 교육 ▲자살행동 선별검사 ▲올바른 구강보건교육 ▲물리치료 ▲자가 혈압 혈당 측정 교육 ▲아로마테라피 등이 이뤄졌다. 이은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회장은 "올해 첫 농촌 무료 이동진료봉사인 만큼 많은 의료진들이 열정적으로 참석해 봉사 기획에 힘을 내주셨다"며 "올해부터는 농림부와 함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종영 경기도 의원은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연천을 찾아와 의료봉사를 수행해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회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무료진료로 수혜 받는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창작 스터디 지원 프로그램 '퓨처 프로젝트: 챌린지(이하,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퓨처랩이 이번에 처음 선보인 '챌린지'는 청년들이 관심사에 기반해 창작 활동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대상을 기반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대표 등 17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지난 7일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 당일 진행된 밋업에서 참가자들은 스터디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8일까지 21일 간 게임 개발 및 영상 연출, 프로그래밍, 글쓰기, 교육 등 각자의 관심사 별 다양한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창작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열린 챌린지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공유하고, 스터디 경험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챌린지에 참여한 김예슬 씨는(대학원생)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챌린지 기간 동안 '글쓰기 구조론'을 집중적으로 스터디 했다"며 "이번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청년 4만8천명을 대상으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함께,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전자, 농협중앙회, 웅진씽크빅, 케이티(KT) 등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청년 4만8천명이 원하는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경험 사업의 지난 2023년 성과와 2024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지난 2023년 참여 청년, 2024년 운영기관의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프로젝트형 일경험에 참여했던 청년(팀명: 다흰)은 위성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산림 훼손 탐지 방안을 개발한 경험을 공유하며, 일경험에 참여 기업이 실시하는 개발·기획 관련 업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했고 진로 선택에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에 운영기관으로 참여할 웅진씽크빅은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일경험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업 또한 청년의 관점에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