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책 등 정부 기류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친환경 요소가 제약업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일동제약은 현재 건전한 기업문화와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ESG 평가 및 등급 공표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동제약은 평가 대상인 전체 760개 기업 중 92개 기업이 포함된 A등급에 속해 있다. 이는 동종업계 기업 중 최상위권이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B+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부 평가 항목 중 사회(S) 분야에서 각각 A+등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 200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1%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대표 신경수)가 2009년∼2019년 2000대 상장사 경영 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규모는 1541조원으로 전년(1554억원)보다 0.8% 하락했다. 2000대 기업 매출 규모는 2009년 1212조원에서 2012년 1524원으로 꾸준히 늘다가 2014년 1494조원, 2016년 1426조원으로 감소했다. 2017년과 2018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또 다시 소폭 감소했다. 매출 외형이 감소한 것뿐만 아니라 기업 내실 체력인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2000대 기업 영업이익률은 5.1%로 최근 10년 중 최저 수준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009년 5.9%에서 2010년 7.5%로 높아졌다가 2013∼2014년 5.2% 수준이었다. 2017년(8.6%)과 2018년(8.8%)에 9%에 근접했으나 지난해 급락하면서 영업 내실이 부실함을 드러냈다고 지속성장연구소는 분석했다. 지난해 2000대 기업 영업이익 규모는 79조원으로 전년보다 42.3% 줄
【 청년일보 】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는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자"고 주문했다. 29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탄탄한 체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보험사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자세로 혁신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각종 인슈어테크형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디지털로 연결되는 혁신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농협금융지주의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가진 보험사로서 정책보험에 농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사업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필요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고객과 영업채널의 의견을 경영전략에 신속히 반영하고, 임직원 모두에게 유머와 웃음이 넘치는 펀(Fun)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 대표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전략기획단 전략기획팀장, 기획실 구조개혁팀장, 구례군지부 지부장, 비서실 실장,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