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임상 결과 등과 관련한 주변의 우려와 의혹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의 항원 기술로 백신 개발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항체를 개발하며 항원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면서 “항체 개발에 몰입할 예정이지만, 기술 주권 확보가 늦어지면 이 항원을 사용해 백신 개발을 할 지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변이용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백신 개발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일 경우 개발에 직접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 명예회장은 “향후 변이에 따라 2가, 3가 백신을 만들어야 할 때 우리나라에 대한 공급량이 늦어지면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경제성이 나오는 사업이 아니지만, 국가 기술자립을 위해 필요할 경우 영리성을 따지지 않고 긴
【 청년일보 】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 국정감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등 주요 피감기관 국감에 출석하게 될 증인과 참고인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복지위 국감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이슈부터 백신 상온 유출 사고, 보툴리눔 톡신 원료 관리 부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지난 23일 ‘2020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하고 총 14명의 일반 증인과 23명의 참고인을 결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국내 바이오업계의 대표 수장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다.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식약처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결과를 임의로 발표한 것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띄우기 등의 혐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역시 식약처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된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위험성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원료를 부실하게 관리한 것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공적 마스크 유통
【 청년일보 】 냉장 상태로 유통돼야 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야기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0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는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와 관련해 내달 8일 열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대상 복지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부와 올해 독감 백신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백신을 전국에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은 제조업체에서 보건소나 병원으로 배송될 때 반드시 냉장 상태가 유지돼야 하며 허용되는 온도 범위는 2∼8℃ 사이로 평균 5℃다. 상온 노출로 일단 사용이 중지된 물량은 500만 도즈다. 정부는 품질을 재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만약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예상되면 폐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올해 독감백신 접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복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올해 9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한 결과를 얻을 경우 ‘긴급사용승인’ 절차도 밟아 조속한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0일 유튜브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상시험에 주력해 최단 시간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상업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은 연구개발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이번 주 피험자 첫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안에 임상 1상을 완료한 뒤 후속 임상 절차를 밟고 내년 상반기 제품을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상 2상은 200∼300명, 3상은 2000∼3000명을 대상으로 계획 중이다. 서 회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임상과 허가를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임상 2상까지 도출된 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확인될 경우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내년 상반기 허가가 떨어졌을 때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송도 공장에서 상업 생산
【 청년일보 】 상반기에 국내 주요 그룹 회장 중 서정진 셀트리온회장의 주식 재산은 3조원 넘게 늘어난 반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주식 재산은 1조7000억원 줄어들었다. 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그룹) 중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 총수·회장의 상반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명 중 39명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공식 총수에서 물러난 이건희 삼성 회장과 공식 총수는 아니지만 실질적 총수 역할을 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2명도 포함했다. 39명의 올해 1월2일 주식 평가액은 57조6150억원이었다. 지난달 30일 평가액은 56조5123억원으로 반년 만에 1조1026억원(1.9%) 감소했다. 39명 중 13명은 주식 재산이 증가한 반면, 26명은 줄었다. 주식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이 기간 서 회장의 주식 재산은 2조7천15억원에서 5조8458억원으로 3조1442억원(116.4%)이나 증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주식 재산이 542억원에서 3094억원으로 100.6% 증가했다. 이외에 김범수
【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대한민국 외교부가 글로벌 판데믹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시작한 인증 릴레이 운동이다. 지명 받은 사람이 코로나19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판넬을 들고 촬영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판넬에는 두 손을 비누 거품으로 씻는 로고와 ‘스테이 스트롱’ 문구 등을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로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서 회장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사진을 촬영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 중앙대학교 성악과 양혜정 교수, 경희대학교 성악과 이아경 교수를 각각 추천했다. 서 회장은 “전 인류의 과제가 된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위생의 필요성을 서로 전파하고, 함께 힘을 합치면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