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로나 19로 달라진 변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언택트 (UN+Contact)이다. 언택트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팀이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처음 만든 신조어로 핵심은 바로 비대면이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대면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했고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산됐다. SNS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인과의 연결이 쉽게 이루어지면서 나만의 시간을 원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자발적 고립의 언택트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4차산업의 발달에 맞춰 점진적으로 커가던 비대면 서비스가 코로나 19를 계기로 우리 일상에 빨리, 깊이 뿌리 내렸고 비대면 서비스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진 않지만, 이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소비자 지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비자 지향’이란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시장이 지닌 잠재적 욕구 또는 필요성 등을 파악하여 제품계획이나 홍보 계획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키고자 하는 마케팅의 기본이념이다. 소비자가 정말로 구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세가 궁극적 지향점이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코로나 시대
【청년일보=길나영 기자】백화점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초긴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도 잠시 이태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백화점들은 이전 '휴점 공포'가 감돌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점포내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항균 필름 부착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집중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동시에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소독작업과 각 층별 안내데스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작업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출입구와 각 층별 엘리베이터 앞에 '클린존' 방역 마크를 부착했다. '클린존'이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을 완료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집중,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일컫는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식품 위생 관리 수위를 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자 주요 은행들이 지폐를 소독하는 등 화폐 위생관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영업점에서 본점으로 보낸 현금을 최근 들어 방역하고 있다. 또한 본점과 개별 영업점의 금고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통상 영업점별로 현금 보유 한도가 있고, 그 한도를 초과하는 현금은 본점으로 보낸다. 본점에서는 그 현금을 정사(손상 화폐 분류)한 후 일부 자체 보관하고 남은 현금은 한국은행으로 보내기도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을 일일이 소독할 수 없어 돈이 많이 모이는 '길목'에서 방역하기로 한 셈이다. NH농협은행도 지폐를 소독하기 위해 4일 지역별 업무지원센터 9곳에 분사기 1대와 20ℓ짜리 소독약 3통을 배치했다. 업무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업점의 현금관리를 하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서울자금관리팀이, 경기도에서는 경기자금물류반이, 나머지 지역의 경우 지역업무지원단이 업무지원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업무지원센터들이 영업점과 현금을 주고받을 때마다 들어오고 나가는 지폐를 소독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전문 방역업체에 위탁해 주 1회 본점 금고를 방역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방문이
【 청년일보 】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기존 16개 시·군 24곳에서 17개 시·군 29곳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데 이어 이날 김포에서 또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파 위험이 커지자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 소독이 어려운 분뇨 또는 가축 운반 차량의 바퀴와 측면 유기물까지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할 수 있는 시설이다. 거점소독시설은 김포·동두천·화성·이천·가평·남양주·용인·평택·광주에 1곳, 연천·여주·안성·고양·양평에 2곳, 파주·양주에 3곳, 포천에 4곳 각각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경기도는 앞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5개 시·군 369개 농가의 주요 진입로 198곳에 초소를 설치해 사람·차량 통제와 함께 소독하고 있다.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는 통제초소 28곳을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