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고도의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며 시스템반도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3종을 공개한다. PMIC는 전자기기의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전력관리반도체 3종(S2FPD01, S2FPD02, S2FPC01)은 DDR5 D램 모듈에 탑재돼 D램의 성능 향상과 함께 동작 전력을 감소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관리반도체를 외부 기판에 탑재하던 DDR4 D램와 달리, 최신 DDR5 D램부터는 전력관리반도체를 D램 모듈 기판에 직접 탑재한다. 전력관리반도체와 D램이 하나의 모듈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원을 안정적이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메모리 성능 향상과 동시에 오작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기술인
【 청년일보 】 국내 유망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가 29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제2 판교 내 경기기업성장센터 1층에 들어선 설계지원센터는 팹리스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종합 성장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비용 부담 없이 반도체 설계툴(EDA)을 이용해 칩 설계가 가능하다. 반도체 제조기업에서 팹리스가 설계한 칩을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국내 팹리스의 반도체설계자산(IP·지적재산) 개발과 국산 IP 활용 확대를 위해 상용화와 범용화 개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현재 AI·터치 IC·자율차 센서 등의 분야 9개 입주기업을 선정해 사무공간에서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내년까지 11개 기업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이 임대료 없이 사무실을 활용하는 사무공간 외에 예비창업자나 1인 창업자가 누구나 신청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랩'을 제공한
【 청년일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데이터, 네트워크(5G),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에 총 4조7000억원의 대규모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찾고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도약 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AI 바우처 사업을 새로 도입하고, 노후시설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등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반도체 전주기 연구개발과 테스트배드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타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인재, 규제, 노동 3대 혁신기반을 강화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만명 이상의 AI인재 육성, 규제 샌드박스·인증책임제·포괄적 네거티브 등을 통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으로는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혁신, 시스템·공동체 단위의 혁신, 인프라 확충, 연관 산업 육성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