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3일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삼아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000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PHA는 바닷물 속에서도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소재로, CJ제일제당 등 극소수 기업만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본 생산 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양산 물량을 뛰어 넘는 5000톤 이상 선주문을 해옴으로써 향후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가 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해 친환경 소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재활용 비닐에서 빨대·페트병·포장
【 청년일보 】 최근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친환경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 등에서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최근 상품과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유통업계의 친환경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 마켓컬리는 지난해 10월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 시행 1년 만에 4800톤이 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올페이퍼 챌린지’는 박스부터 완충 포장재, 테이프, 파우치까지 종이 또는 재활용성이 높은 소재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당초 마켓컬리는 ‘올페이퍼 챌린지’로 1년간 스티로폼 2130톤, 비닐 750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그 이상이었다. 현재까지 총 483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한 것. 뿐만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젤 아이스팩을 100% 워터 아이스팩으로 변경하면서 1만4248톤의 일반 쓰레기를 줄였다. 이 같은 성과는 마켓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에베레스트산
【 청년일보 】 포스코와 롯데건설이 손잡고 포스코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티'를 활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포스코는 롯데건설과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 조성 및 스틸 모듈러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롯데건설은 서초구 롯데타워 등 현장에 이노빌트 제품인 '포스아트(잉크젯프린트 강판)'와 스틸 벽체 등을 적용한 친환경 건설자재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포스아트는 대리석, 나무, 패브릭 등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 가능해 대리석과 목재 등을 대체할 수 있다.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스틸 벽체는 석고보드를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포스크는 이와 함께 자체 보유한 차세대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 모듈러 기술을 롯데건설에 지원하기로 했다. 스틸 모듈러는 기존 콘크리트 습식 공법과 달리 철강을 사용하는 건식 조립공법이다. 현장 공사 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해 건축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의 스틸 모듈화 공법과 이노빌트 제품이 롯데건설의 시공과 결합하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두
【 청년일보 】 국순당은 막걸리 대표 상품인 '국순당 생막걸리'를 기존 녹색 패트병에서 친환경 투병용기로 바꾸고 레시피를 변경하여 맛을 개선하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쌀 막걸리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더욱 보강하기 위해 발효공법을 최적화하여 생막걸리의 신선함이 더욱 오래 유지되도록 개선했다. 전체적으로 쌀의 향미가 살아있는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세련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도 친환경 투명 용기를 적용하고 수분리성 점착식 라벨을 사용해 용기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물로 쉽게 분리돼 재활용이 쉽게 했다. 라벨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번 리뉴얼한 '국순당 생막걸리'는 강원도에서 빚은 청정한 생막걸리 라는 점을 강조했다. 횡성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의 상징색상 중 하나로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의미하는 녹색을 새롭게 적용해 강원도의 맑은 물과 누룩으로 빚은 청정한 생막걸리 이미지를 담았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직접 키운 누룩을 좋은 햇빛과 강원도 청정 바람으로 잘 말려 잡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해 사용하고 맑은술이 샘솟았다는 전설이 있는 주천강 인근 지하 340m의 청정수로 술을 빚는다. 이를 쉽게 알 수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음식과 간편식이 소비가 늘자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기업의 주요한 가치로 '환경' 문제가 재차 부각되면서 유통업계가 친환경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팔을 걷고 나섰다. 특히, 제품 패키징에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양을 축소 또는 재활용화한 다양한 패키지 업그레이드 방안을 선보이고 나서 유통업계에 '녹색바람'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 유가 폭락에 플라스틱 재료 값 '뚝'…폐플라스틱 '골머리'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폐기물에는 ▲생활폐기물 ▲사업장일반폐기물(사업장생활계, 사업장배출시설계)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의료 포함)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2018년 기준 전체 생활계폐기물(56,035톤/일) 중 '플라스틱류'는 6,375톤으로 11.4%를 차지하며, 전년 5,852톤 대비 8.9% 증가했다. 여기서 '플라스틱류'는 종량제방식에 의한 혼합배출 및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의 플라스틱류 합계다. 올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배달 주문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데 따
【 청년일보 】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지난 25년 간 국민 막걸리로 사랑받아 온 '장수 생막걸리'를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충북 진천 제조장은 물론, 서울 내 제조장 7곳(영등포, 구로, 강동, 서부, 도봉, 성동, 태능) 등 '장수 생막걸리'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장에서 기존 녹색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 지난 1월 서울장수는 진천 제조장에서 생산하는 ‘장수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쉬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우선 교체한 바 있다. 새로운 라벨 디자인에는 '10일 유통'의 짧은 유통기한과 신선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10일 장수 생고집' 문구를 줄인 '십장생' 키워드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는 '유통기한 10일'을 살아있는 효모와 신선한 맛의 기준으로 삼고, '최상의 맛을 위한 고집스러운 약속'을 지키고 있다. '장수 생막걸리'의 전면 리뉴얼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앞장선 것으로 막걸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서울장수는 업계 1위로서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은 '한·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Korean·Swiss Innovation Week 2020)'에서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역할론에 대해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스위스 이노베이션 위크 2020'는 오는 5일까지 열리며, 주한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과 스위스 간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의 산∙학∙정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비대면 화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폐기물의 예방, 변환 및 관리 등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가 주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유기적 협력과 가치 유지(Tighten the Loop, Retain the Value)'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쓰 코테탄(Sze Cotte Tan)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부사장)과 그레이스김(Grace Kim)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장(상무), 카스텐 퀴메(Karsten Kühme) 네슬레코리아 대표, 제럴딘 오그레디(Geraldine O’Grady) 지보단 지속가능경영부문장, 한채은 지속가능발전
【 청년일보 】 주요 백화점들이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폐원단으로 만든 패션 소품 등을 판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대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하는 것을 말한다. 더현대닷컴은 행사 기간 친환경을 주제로 한 특별관 '그린 프렌즈'를 열어 국내외 35개 브랜드의 친환경 제품 500여 개를 선보인다. 소방관들의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 등 패션 소품으로 판매하는 '119레오', 헌 청바지와 버려진 원단으로 소품을 만드는 '유일자수',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에서 추출한 재생 나일론을 사용한 수영복 '블루오브' 등이 대표적이다. 오프라인 매장인 판교점에선 오는 4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친환경 브랜드의 재활용 상품을 모은 '에코 페어'도 한다. 기부받은 원단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더나누기', 광고 현수막 등 버려진 소재로 잡화를 만드는 '시랜드기어' 등이 참여한다. 무역센터점에선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위마켓'이 친환경을 주제로 매장을 꾸미고, '더 피커'의 일회용 밀랍백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 청년일보 】 이마트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내달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통해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의 친환경 활동들과 제품을 알리고 독려해 ‘친환경 이마트’ 매장 조성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우선 이마트는 신선·가공·세제·생활용품 등 ‘그린카드’와 연계돼 있는 친환경 인증 제품들을 ‘그린카드’로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 5배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에코머니란 그린카드로 인증 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그린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다. 예를 들어 ‘코디 에코그린 화장지(1만 1900원, 30m*30롤)’ 구매 시 2500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마트에서는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친환경 인증 제품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3주간 친환경 먹거리들과 친환경 가공·위생용품 할인행
【 청년일보 】 풀무원은 22일 연구·개발(R&D) 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LEED 골드 등급 획득은 대한민국 식품연구소 최초이자, 비식품 분야를 포함해 국내 R&D 센터가 취득한 가장 높은 등급이라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있는 풀무원기술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빗물을 화장실 용수와 조경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절수형 수도꼭지와 양변기를 도입해 미국 법적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73% 절감했다. 또 기술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체 조명의 70%가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돌아가고, 지열과 빙축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LEED 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했다. 빙축열은 심야에 얼음을 얼렸다가 한낮에 이를 녹여 건물을 냉방하는 방식이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세계 3대 친환경
【 청년일보 】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리앤비'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종이빨대를 출시하고 국내·외의 공급을 본격화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리앤비는 종이 빨대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펄프와 식품안전 인증을 받은 코팅제 2가지로 구성해생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위생적이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퇴비화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빨대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리앤비는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친환경 제지 코팅 전문회사인 ㈜리페이퍼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식품 안전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코팅제를 사용한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종이빨대는 리페이퍼의 수분산성 코팅제가 적용된 코팅원단으로 식품 안전성과 더불어, 물질 및 유기적 재활용성에 대한 글로벌 인증들을 보유했다. 기존의 종이 빨대가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대부분 제조되고 있는데 국내의 기술로 국내에서 제조되는 종이빨대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앤비는 특히, 종이빨대의 접착제(풀)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위생 문제들을 해결했다. 특수한 열접착 제조 방법을 통해 종이 빨대 제조 과정상 필요했던 건조 등의 불필요한 공정 과정을 줄임으로써 기존 제품에 비해 생
【 청년일보 】 동원산업은 수산물 포장용 보냉재를 100% 물을 얼려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하고 필(必)환경 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은 참치와 연어 등 수산물을 직접 가공해 유통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아이스팩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로 채워져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동원산업은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아이스팩을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전량 교체했다. 동원산업이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필름으로 코팅된 종이팩에 물만 담아 얼린 형태다. 사용한 아이스팩에 담겨 있던 물은 화분에 주거나 물청소에 활용하는 등 재활용이 가능하며, 종이팩은 자연 분해가 가능해 매우 친환경적이다. 또한 녹은 아이스팩을 다시 얼려 재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경제적이다. 동원산업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의 보냉재를 연간 15만 개 이상의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하는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아이스팩 대체 사업은 동원산업이 필(必)환경 경영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