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 65.4% 기록

등록 2024.04.23 16:30:53 수정 2024.04.23 16:31:07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생보사·손보사 2년 유지율 각각 60.7%·71.6%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이 떨어졌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로 하락했다. 2022년 69.4%에 비해 낙폭이 크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차 84.4%, 3년차 57.3%, 4년차 51.8%, 5년차 41.5%로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0.7%로 떨어졌다. 2021년 이후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그 전에 가입했던 낮은 금리의 저축성보험 해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사들의 판매채널 중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이 제일 높은(62.6%) 금융기관 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의 2년 이후 유지율은 50% 미만으로 가장 저조했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71.6%에 머물렀다.

 

금감원은 "판매채널의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이 다소 악화했다"며 "보험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영업 유발요인이 방치될 경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방지와 잠재 위험요인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감독과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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