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온시스템이 장 초반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8.78%) 내린 5천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앤)는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매입 결정을 통해 한온시스템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한앤코는 보유 중이던 한온시스템의 지분 약 25%를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에 매각하는 거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인해 기존 1대 주주였던 한앤코의 보유 지분은 50.5%에서 22.73%로 하락해와 2대 주주로 내려온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투자 손실이 불가피하나 최근 고금리에 따른 차입 이자비용 등 한온시스템 지분 보유에 따른 기회손실 규모가 축소됐다"며 "최대 주주에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 재원 마련, 2천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 및 1천6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경영권 변동 리스크 및 현금흐름 악화에 대한 우려 해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