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 7천315억원…식자재 유통·단체 급식 호조세

등록 2024.05.09 16:06:36 수정 2024.05.09 16:06:36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부문 모두 매출 성장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 위해 차별화 상품 확대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매출 7천315억원, 영업이익10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증가,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전공의 파업 등에 의한 영업일수 감소로 일시적 하락했으나,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내 회복할 전망이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외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5천38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했다.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도 있다.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은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군 급식,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공략하고,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천785억원을 달성했다. 전공의 파업 등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규 단체급식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인 '스낵픽'은 인기 F&B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시즌성 상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렸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활동과 더불어,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식품 제조 전문 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에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제조 인프라인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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