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했다"...환승연애 논란 류준열 첫 언급

등록 2024.05.10 16:08:27 수정 2024.05.10 16:08:27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
류준열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 나눌 수도"

 

【 청년일보 】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또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왔다"며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데뷔 이래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 3월 한소희와의 하와이 여행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양측은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에 들어갔다. 하지만 류준열이 전 연인인 걸스데이 혜리와 교제하던 시기와 겹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가 만나고 사귄 시기를 밝히며 "환승연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은 침묵을 택했고 그러다가 같은달 말 두 사람은 결별했다.


또한, 류준열은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면서도 환경 파괴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장에서 프로골퍼의 캐디로 나서거나,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카프스킨(어린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들어 '그린워싱'이라는 비판도 받은 바 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블랙 코미디를 가미한 휴먼 드라마로 오는 17일 8편 전편이 공개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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