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부산센텀시티점[이미지=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홈페이지 캡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147/art_16375716204258_beb869.png)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bhc에 최근 인수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첫 행보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CJ ENM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 앞으로 리디가 서비스하는 인기 웹소설 IP와 CJ ENM의 영상 제작 역량이 결합해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아웃백, 메뉴 가격 평균 6.2% 인상..."원부자재 상승"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전 메뉴 가격을 평균 6.2% 인상.
2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은 이날 낮부터 메뉴 24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실시.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7월부터 치킨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bhc그룹과 인수 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17일 최종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바 있음.
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은 bhc 인수 전 일부 메뉴 개편과 상승되고 있는 원부자재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말함.
◆ 웹소설, 영상으로...리디-CJ ENM '맞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CJ ENM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은 리디가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웹소설 IP를 영상화하는 사업을 담당.
이종민 CJ ENM R&D(기술개발)센터 상무는 "리디가 서비스하고 있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 등의 웹소설 IP를 CJ ENM의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가미해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함.
배기식 리디 대표는 "이번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디 웹소설 작품의 영상화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리디의 IP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및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 롯데온,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전국 확대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ON)'이 신선식품을 2시간 이내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서울·경기·광주광역시·제주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함.
바로 배송은 온라인으로 주문한 신선식품을 롯데마트에서 인근 지역에 2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서비스. 지난해 롯데마트 광교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임. 롯데마트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서비스 초기인 지난해 4월 100여건에서 최근 700건 가량으로 약 7배 증가.
롯데온은 기존 21개 점포에서 운영했던 이 서비스를 내년 말까지 전국 50개 점포로 늘릴 예정. 이는 올 3분기를 기준으로 롯데마트 전체 점포(112개)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수준.
이를 위해 롯데온은 전국 롯데마트를 물류센터로 활용할 방침. 매장에 피킹(Picking)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스토어'와 매장 뒤편에 상품 선별과 포장 자동화 설비를 갖춘 '세미 다크스토어'를 확대할 계획.
◆ 세븐일레븐, 근거리 배달 자율주행 로봇 ‘뉴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세븐일레븐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돌입.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
세븐일레븐은 이번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가 건물이나 상가 등 제한된 영역의 실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도심지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첫 편의점 무인 배달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고.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이나 비,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현대아울렛, 재고 직매입 할인점 '오프웍스' 3호점 송도에 오픈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오프웍스 3호점을 오픈.
오프웍스는 유명 브랜드 재고 상품을 직접 매입해 할인율을 높인 매장을 말함.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이다. 일반 아울렛 제품 할인율은 30~50% 수준.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2019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오프웍스를 오픈.
이번 오프웍스 3호점은 총 345㎡(약 105평) 규모. 총 100여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 이월 상품과 신상품을 선보임.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8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
특히 기존 2개 매장보다 해외패션 브랜드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프랑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메종 키츠네를 포함해 에르노·막스마라·겐조까지 총 30여개 브랜드를 준비.
최근 홈스타일링 수요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 소공연, 100만원 지원 '소상공인 선한가게' 접수
소상공인연합회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지원에 나섬.
소공연은 우리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선(善)한가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이번 지원 사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이 사랑의열매를 통해 소상공인연합회로 지정 기탁한 5억원으로 ‘선한가게’ 100곳과 ‘영세 소상공인’ 350곳으로 나눠 총 450명의 소상공인에게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
나눔, 기부, 봉사 등 선한 활동 사례가 있는 소상공인을 우선으로 지원하게 되며, 특히 ‘선한가게’ 100개 사업장은 우리금융의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한 가게, 사업 홍보를 지원 받는다고.
‘선한가게’와 ‘영세 소상공인’ 두 부문 모두 공통적으로 전국의 소상공인이며, 임차한 사업장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자로 제한.
금융자산과 부채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유흥, 사행성 업종, 전문 직종은 제외.
◆ 정부 "요소수 생산·유통 주말에 줄었지만 정상회복"
정부는 지난 주말 동안 요소수 생산·유통 물량이 감소했지만 22일부터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1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힘.
주말 동안 5대 생산업체의 공장 정비, 유통업체 휴무 등으로 요소수 생산량과 유통량이 줄었지만 이날부터 안정화할 것이란 설명.
정부가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던 요소수 180만ℓ는 지난 20일 전량 소진.
정부는 "오늘부터는 (중점 주유소의) 입고량 및 판매량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함.
◆ 3분기 전국 물가 2.6% 상승...생산·소비·수출은 호조
올해 3분기 전국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6% 상승하며 고공행진. 다만 경기침체 우려에도 생산·수출·소비·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는 모두 개선돼 경기 회복에 청신호.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물가는 석유류(21.1%)·축산물(12.7%)·개인서비스(2.7%)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 반 만에 최대 상승 폭이자, 지난 분기(2.5%)에 이어 2%대 상승률을 이어간 것.
지역별로 보면 전북·제주(3.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물가가 제일 덜 오른 지역은 서울(1.9%). 전국 평균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곳은 서울과 인천(2.5%), 부산(2.5%) 등 3곳뿐.
고물가가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모든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냄. 3분기 소비(소매판매)만 해도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다고.
면세점 소비가 급감한 인천(1.1%)조차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외부 활동 증가로 백화점과 전문소매점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
전국 수출은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12.5% 증가한 수출은 2분기 42.1%로 뛴 뒤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감. 특히 제주(80.5%)와 전남(61.6%), 강원(39.5%)에선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중화학 공업품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