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종업원 살인 사건 용의자 "알콜성 기억상실증 안 난다"(그것이알고싶다)

등록 2019.02.16 23:31:02 수정 2019.02.16 23:31:02
최원재 기자 choiwj@youthdaily.co.kr

사진=SBS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미제 사건의 범인이 좁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2년 일어난 부산 여종업원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양 씨. 하지만 그는 다른 전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종교에 전념하며 주변인들에게 "양 천사"로 불려왔던 인물이다.

특히 대법원 파기 환송 내용에서

신중권 변호사는 "이런 경우는 없는데 심리 도중 대법원으로 배달된 편지 내용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CCTV에서 피해자 채 씨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이는 양 씨가 아닌 다른사람이었던 것. 편지 내용에서도 CCTV에서 찍힌 내용은 양 씨가 아니라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새롭게 지목된 용의자는 강씨였다. 강씨는 거짓말 조사 탐지기도 거부하고 행적을 지속적으로 바꿨다.

그는 제작진과 만나 "술을 마시면 기억이 안난다. 알콜성 기억상실증이다. 나도 무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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