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4차접종 50대로 확대..."접종 강력 권고"

등록 2022.07.13 09:12:32 수정 2022.07.13 09:12:44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확진자 7일간 격리 의무 유지...코로나 중증화 진전 예방

 

【 청년일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천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총리는 "(확진자) 의무 격리 7일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

 

지난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1주(3∼9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23.7%로 직전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해외유입 BA.5 검출률은 70%로 직전주(49.2%)보다 20.8%포인트 급증했다.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의 합산 BA.5 검출률은 35%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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