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올 2분기 당기순이익 387억원 시현...전년동기 대비 21% 증가

등록 2022.08.12 17:31:04 수정 2022.08.12 17:31:04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비이자수익 전년동기 대비 88.5% 감소...소비자금융 폐지 영향
유명순 행장 "소비자금융 폐지 순항중...기업금융 집중 투자 예정"

 

【 청년일보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3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2021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이었다.

 

2분기의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3.7% 감소한 2천109억원을 시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자수익은 0.8% 증가한 것"이라며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진행에 따른 이자부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와 채권 관련 수익 감소로 인해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8.5%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올 6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7.26%와 16.52%이며, 전년동기의 19.26% 및 18.45%와 비교하여 각각 2.00%p와 1.93%p 하락했다. 

 

올 2분기의 비용은 주로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8.6% 감소한 1천45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144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여신 감소로 인한 대손상각비 감소가 주 요인이라는 게 한국씨티은행의 설명이다. 

 

2022년 6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한 20.4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한 24.5조원이었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81.3%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3% 및 2.8%로 나타났다. 

 

유명순 은행장은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라는 당행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에 기반하여, 기업금융 사업부문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금융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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