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민께 사과...이상민 장관 "깊은 유감"

등록 2022.11.01 14:34:00 수정 2022.11.01 14:34:3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과

 

【 청년일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5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민 장관은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무엇보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특히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편 이 장관은 참사와 관련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상민 장관의 사과에 앞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방송 인터뷰에 '경찰과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는 이상민 장관의 발언과 관련 "추모의 시간을 갖는 데 방해가 되는 발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록 지금이 추모의 시간이라고 하지만 추모의 시간에 맞는 발언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오늘  국회행정안전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이상민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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