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감사...여야 '이태원 참사' 공방 촉각

등록 2022.11.08 08:45:27 수정 2022.11.08 08:45:3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여, 경찰 참사 부실 대응 추궁에 집중
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요구 전망

 

【 청년일보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 책임 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정쟁 위주 공세를 방어하며 경찰 부실 대응을 추궁할 전망이다. 야당은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 등 책임자 문책을 촉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8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출석한다.

 

대통령 경호처에서는 김종철 차장을 비롯한 간부급이 출석한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경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이태원 압사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앞세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경질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줄곧 주장한 '인사 참사'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관련 의혹,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도 앞세워 대정부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남동 관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되는 등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참사 당일 경찰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의혹과 관련 책임공방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정쟁적 공세는 방어하면서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일선 경찰의 참사 부실 대응은 추궁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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