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등록 2023.01.13 11:31:53 수정 2023.01.13 11:32:0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지역구 건설업체 법인카드 받아 쓴 정황

 

【 청년일보 】경찰이 건설업체 임원에게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58)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임종성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 5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의원이 이 법인카드를 수개월에 걸쳐 쓴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 의원을 일단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7인회'로 불리는 측근  친명계 의원 중 한 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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