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을 사흘 앞둔 19일 전남 나주시 목사고을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103/art_16741120536222_8f43e6.jpg)
【 청년일보 】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비용이 평균 29만8천398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9일 설을 앞둔 16~17일 이틀간 차례상에 필요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 2주 전에 비해 필요한 비용이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25개구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 25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제수용품 중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한 수산물로 13.1%,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채소·임산물로 3.1%의 변화를 보였다.
수산물 중 참조기는 평균 7천429원에서 1만779원으로 45.1%나 급등해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어획량 부족이 원인이다.
유통업별로는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23만8천47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은 25만1천471원, 기업형슈퍼마켓(SSM)은 28만8천88원, 대형마트는 29만5천638원, 백화점은 48만678원 순이었다.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품목별로 최대 28.9%까지 저렴했지만, 밀가루와 식용유 등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다른 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