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내달부터 4800원

등록 2023.01.30 09:41:44 수정 2023.01.30 09:41:5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심야할증 확대 이어 추가조정

 

【 청년일보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26%) 오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1일 4시를 기해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천원 인상된다. 아울러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또한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결과적으로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진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는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늘어난다.

 

작년 12월1일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각이 밤 12시에서 10시로 2시간 앞당겨졌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인 탄력요금도 적용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500원 오른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원 인상된다.

 

한편 8년 만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4월 인상을 목표로 다음 달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상 폭은 300∼400원이 거론된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천250원, 시내버스 1천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천650원, 시내버스는 1천600원으로 오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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