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총리 공관에서 칼 네함머(Karl Nehammer)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207/art_16765052439724_4a9c84.jpg)
【 청년일보 】 산업통산자원부는(이하 산업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 경제사절단을 유럽 13개국에 파견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럽은 가장 많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기준)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 13개국을 방문한다.
산업부는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사절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사절단에는 삼성전자·LG전자·LG에너지솔루션·SK E&S가 포함됐으며 기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KOTRA)·한국자동차협회·한국전지산업협회·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부산항만공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 단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5일 오스트리아의 카를 네함머 총리·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잇달아 만난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산업통상 협력 양해각서(MOU)를, 한국 코트라와 오스트리아 ABA 사이에는 투자 진출 업무 협정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어 안 단장은 16일과 17일 양일간 크로아티아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다보르 필리포비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즈덴코 루치치 외교부 경제 담당 차관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6일에는 크로아티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40여명의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자동차·에너지·항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크로아티아 경제계에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