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3년 만에 경영권에 복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3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됐다. 2019년 재선임됐으나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같은 해 12월 사임했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3년 만의 복귀다. 

신 회장의 복귀는 책임경영 강화와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이 지난해 말 FRL코리아(한국 유니클로) 기타비상무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그동안 등기임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한 계열사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