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달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분야 창업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313/art_16800469455398_2ad428.jpg)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R&D 제도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하반기 302억원 규모, 47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1월 발표된 '중소기업 R&D 제도 혁신 방안'으로 재무 건전성 조건이 제외돼 부채비율 1천% 이상, 자본잠식 등의 스타트업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과제는 지역창업허브 연계 과제 260개(156억원), 여성 스타트업 지원 과제 50개(30억원),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스케일업(성장) 지원 과제 90개(68억5천만원),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 과제 40개(30억원) 등이다.
중기부는 우선 지역창업허브 연계과제를 156억원 규모, 26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운영기관인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프로그램 연계방식 등 다양한 추천 방식이 적용된다.
여성 스타트업도 30억원 규모, 5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한다.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참여활성화 R&D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도 이뤄진다. 실험실창업 38억원, 초격차 23억원, 원전중점분야 7억5000만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 및 각 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하반기 공고부터는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을 적용하여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재무상 어려움이 있어 R&D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스타트업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