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안정화...3월 카드론 금리 13%대로 하락

등록 2023.04.21 08:36:11 수정 2023.04.21 08:36:27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조달 금리 안정화·금융당국 상생 강조에 금리 하락 추세"

 

【 청년일보 】 조달금리 상승 여파로 연초 15%를 넘겼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채권시장 안정화에 따라 지난달 13%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주요 카드업체(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의 3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99%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작년 10월까지 12∼13%대를 유지했으나 자금시장 경색으로 조달 금리가 올라가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15.07%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5.01%를 기록한 이후 2월 14.24%, 3월 13.99%로 안정화하는 추세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2월 13.97%에서 3월 12.89%로 하락해 유일하게 12%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는 14.38%에서 14.03%로, 롯데카드는 14.84%에서 14.75%로, 삼성카드는 14.29%에서 14.16%로, 하나카드는 14.91%에서 14.64%로 내렸다. 반면 신한카드는 13.75%에서 13.95%로, 우리카드는 13.51%에서 13.54%로 소폭 올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채권시장도 안정화하면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카드론 금리도 조금씩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며 "금융당국에서 상생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각사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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