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장에 대해 합법적인 경영 활동과 철저한 안전 교육 및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며 반박 입장을 밝혔다. [사진=아성다이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417/art_16825754715106_b6accc.jpg)
【 청년일보 】 아성다이소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주장한 노동권 침해와 안전 문제에 대해 합법적인 경영 활동과 철저한 안전 교육 및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며 반박 입장을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성다이소의 일부 물류센터 취업규칙이 노동권과 노동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성다이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법과 원칙에 따른 취업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노조와 성실한 교섭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관계법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취업규칙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에 적법하게 제정·변경 신고를 진행해 왔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노동권 침해 조항에 대해 "소속 직원에게는 한 번도 적용해 본 적 없는 유명무실한 규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사 역시 이러한 규정의 존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당노동행위 주장에 대해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인력 운영을 해오고 있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와 교섭하기 위해 성실해 노력해 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성다이소는 "구체적으로 당사는 지회의 상견례 요구에 대해 법에 따라 그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기재해 알려 달라는 공문을 3월 13일 지회 측에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지회는 1개월 지난 4월 12일에서야 공문을 보내왔고 이에 아성다이소는 지회가 요청한 기한에 맞추어 '5월 첫째주에 상견례가 가능하다'는 회신 문서를 보낸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상견례 시작 전에 여론 몰이를 위한 기자회견부터 열고 회사가 교섭에 소극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주장한 임금체불에 관해서는 유감을 표하며 "정해진 월급 자체를 지급하지 않는 고의적 체불이 아닌, 계산상의 혹은 해석상의 일부 지급여부에 관한 차이로 발생한 것으로 노동부의 시정지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이상의 어떠한 갈등이나 오해 없이 지급 완료됐다"고 전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남사·부산 물류 허브센터와 매장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당사는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ISO45001 인증을 취득하고, 해당 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남사허브센터는 2022년에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인증사업장에 선정되고, 소방안전관리자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주장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에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질병성 산재로 인정된 건수는 단 1건으로 과중한 업무로 인해 직원들이 산재에 노출되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현장사원에게는 식사시간과는 별도로 하루 3번 총 45분,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총 60분의 유급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과 관련해서는""매장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진 법정 휴게시간이 보장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며 "매장 관리자들을 통해 법정 휴게시간에 대한 공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매장에서 실제로 법정 휴게시간이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상시점검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매장 안전을 위해 상시로 다양한 점검과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성다이소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드리는 것과 아성다이소의 모든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제공하는 것을 동일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직원 등 모든 분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국민가게'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