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제임스 윌슨 아태 담당 중역이 한국 시장 마케팅 강화 등을 담은 전략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20/art_16843729388484_d38605.jpg)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수입 와인 제품인 '옐로우 테일'이 2005년 5월 국내 론칭 후 작년까지 18여년 동안 누적 판매량 1천만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표방하며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선보인 옐로우 테일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호주 와인 전체 수출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1시간당 3만6천병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물량의 약 84%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옐로우 테일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 국내 와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연 평균 12.1%씩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호주 와인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알렉산드라 씨들 주한 호주 부대사는 "와인 양조용 포도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호주는 약 2천500여개의 와이너리에서 쉬라즈·샤도네이 등 약 100여개의 다양한 품종 와인을 연간 400억 호주달러의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최근 2년간 호주 와인에 대한 수입량이 늘며 호주 와인의 10번째 수입국으로 급부상했고, 이 자리를 빌어 한국 소비자와 옐로우 테일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옐로우 테일 오너인 존 카셀라(John Casella)는 "지난 2005년 한국시장 론칭 후 18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한국 시장은 호주 와인 시장 및 옐로우 테일에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칠성과 함께한 지난 기간 동안 '한-호주 FTA' 등을 통해 호주 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에 감사하며,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한국 와인시장을 주목하며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다가올 한국시장 론칭 20주년을 위해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옐로우 테일을 생산하는 호주의 카셀라(Casella) 와이너리는 1969년 이태리 출신의 필리포 카셀라(Filippo Casella)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현재는 설립자의 아들인 존 카셀라(John Casella)가 운영하고 있다.
2005년에 '호주 수출 명예의 전당', 2009년과 2010년 '호주 최고의 와인 가문'으로 선정, 2018년부터 6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이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