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이인츠바이오 'HER2 타겟 TKI' 신약후보 물질 도입

등록 2023.05.30 14:16:25 수정 2023.05.30 14:16:2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유한양행-제이인츠바이오, 'JIN-A04' 기술라이선스 계약 체결
총 4천298억원 규모…향후 개발·허가 및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HER2를 타깃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4천298억원 규모이며 계약금 25억원과 향후 개발, 허가 및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하는 계약이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TKI 신약 후보 물질이며, 현재까지 이를 타깃하는 승인된 경구용 약물은 없다.


한편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달 개최된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JIN-A04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하며, In vitro(생체 외) 및 In vivo(생체 내) 연구에서 강력한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4는 'HER2 Exon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유한양행과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으로 JIN-A04가 비소세포폐암 치료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Best-in-Class TKI가 될 수 있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