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삼계탕도 부담…"닭고기 가격 10% 상승"

등록 2023.07.11 09:43:38 수정 2023.07.11 09:43:53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6월 오리 도매가는 약 37% 증가

 

【 청년일보 】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찾는 삼계탕, 백숙 등의 주재료인 닭고기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소매가 기준 지난달 월평균 닭고기 가격은 1kg 당 6천439원으로 전년 동월 5천719원보다 720원 상승했다. 


지난달 평균 도매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닭고기 도매가격은 3천954원으로 전년 동월 3천477원 대비 477원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사육 규모 축소, 종계 생산성 하락에 따른 육계 공금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또다른 여름철 보양식인 오리고기 역시 지난해 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달 오리 평균 도매가는 1kg 당 7천67원로, 전년 동월 4천658원 보다 37% 가량 올랐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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