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에서 개회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28/art_16892341351651_b25a59.jpg)
【 청년일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차세대이차전지 민‧관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출범했다. 2030년까지 국가전략기술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에서 선두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각계의 소통‧교류와 민간의 수요‧의견 반영을 통해 이차전지 연구개발(R&D)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 출범식에는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이차전지 분야 산‧학‧연 대표기관으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참여했다.
협의체는 첨단산업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들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하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결성됐다. 각계 소통 및 교류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시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미래먹거리 해결을 위한 신성장 4.0전략의 하나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주력기술 분야 초격차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협의체는 이같은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앞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지난 5월에는 반도체, 6월에는 디스플레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보기술(IT) 융‧복합, 전동화 추세로 가전‧전기자동차 등 일상과 산업 전 분야에서 배터리 활용이 증가되는 추세다"며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2030년 차세대전지 1등 국가 실현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