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전년比 1.2% 감소

등록 2023.11.29 14:30:37 수정 2023.11.29 14:30:3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명목임금 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 보다 낮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 356만3천원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9월까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증가했지만,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6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같은 기간 상용 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2만1천원, 00인 이상은 611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2.3% 증가했다.


반면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56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실질임금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올해 1~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7%)이 명목임금 상승률(2.5%) 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천996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상용 근로자는 21만명, 임시 일용 근로자는 8만3천명, 기타 종사자는 9천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돌봄·의료서비스 수요 등으로 보건‧사회복지업에서 큰 폭으로 증가, 전문·과학·기술업, 숙박·음심점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중 종사자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돼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타 운송장비·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등에서는 증가했다.


이 밖에 지난달 입직자는 92만2천명, 이직자는 86만7천명으로 각가 1만5천명, 2만6천명 증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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