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A 사업 고도화"…SKT, 글로벌 AI 스타트업과 협력

등록 2024.02.29 09:50:46 수정 2024.02.29 10:03:29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혁신적 서비스로 글로벌 PAA 분야 이끄는 게임 체인저될 것"

 

【 청년일보 】 SKT가 AI 시장의 미래로 각광 받는 PAA(개인형 AI 비서)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SKT는 MWC24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AI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휴메인(Human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과 PAA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휴메인은 애플사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담당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탑재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Pin'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I Pin'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모바일 기기로 주목 받으며 지난해 3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유영상 SKT 사장과 임란 쵸드리 휴메인 창립자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은 휴메인의 'Ai Pin'의 한국 출시와 양사간 진행 가능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SKT와 휴메인은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폰이 아닌 새로운 기기를 통해 PAA 서비스 품질 제고와 함께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메인은 'Ai Pin'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T의 PAA 서비스 에이닷(A.)을 적용하고, SKT는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통신 네트워크 및 요금제, 유통망 제공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임란 쵸드리 휴메인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AI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상호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이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SKT는 퍼플렉시티와도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퍼플렉시티는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뒤를 이을 검색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 받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의 방법과 최종 검색 결과 및 참고용 자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1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7천3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PAA 사업의 가속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성형 검색엔진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기존에 협력 중인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과 퍼플렉시티의 생성형AI 검색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PAA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이 될 PAA영역에서 SKT의 역량을 크게 높일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AI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과 글로벌 PAA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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