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주말부터 김포골드라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

등록 2024.03.29 21:47:37 수정 2024.03.29 21:47:3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서울~김포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 시작…통근·통학 등 생활 편의 대폭 향상
4개월 만에 신속하게 서비스 개시 성과…봄철 이동 증가 시기 맞춰 편의성 높아져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에도 기존 6만원대 그대로 사용…이동 시 다양하게 활용
고양 및 파주 등 경기 경유 서울버스도 이용범위에…'기후동행카드' 적극 활용 당부

 

【 청년일보 】 주말인 30일부터 김포시도 서울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공동 생활권 수도권 지역의 편익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지속적인 논의를 추진해왔다.

 

각고의 노력으로 약 4개월 만에 빠르게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계절 특성 상 이동량이 높아지는 봄철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용 구간은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10개역)이 해당된다. 서울 시계외 구간이지만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별도 가격 인상 없이 6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말 출시된 기존의 기후동행카드 ▲6만5천원권(따릉이 포함) ▲6만2천원권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공항역 환승통로 내 편의점 및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 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심야시간대 귀가, 경기도 경유 서울버스, 한강 공원 따릉이 이용 등 교통운영 폭이 넓고 다양한 서울대중교통을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활용하면 일상 생활 이동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용 편의성도 매우 높다. 티머니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경우 태그 시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태그하면 되므로 편리함도 더해진다.


김포시민이 심야시간대에 서울에서 김포까지 귀가해야할 경우, 서울시의 올빼미버스 탑승 후 김포골드라인의 첫차를 탑승하면 저렴하게 심야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버스는 고양, 파주, 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지역에도 경유하고 있어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혹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혹은 김포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수도권 교통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동행버스'를 투입해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포시와 함께 기후동행카드 김포골드라인 확대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편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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