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원픽' 제품 '까르보불닭볶음면' 미국서 품귀현상

등록 2024.04.22 14:42:54 수정 2024.04.22 14:42:54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뉴욕타임즈, '까르보불닭볶음면' 소개
미국에서 인기 많아 품귀현상까지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소개됐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원픽'으로 꼽힌다.


해외 매체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와 '불닭볶음면' 신화에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엔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같은 달 26일에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Los Angeles Times)에 또다른 인터뷰가 게재됐다. 


이후 2월엔 일본에 건면 브랜드 '탱글'을 런칭하며 니혼게이쟈신문와 닛케이 아시아에도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기존 '불닭볶음면'은 특유의 매운 맛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 하는 사람들은 즐기기 어려웠지만, 크림 분말 스프가 동봉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두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혔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김정수 부회장은 세련된 이미지를 더하고자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패키지로 분홍색을 채택했다.


최근 유명 래퍼 '카디비'와 팔로워 1천610만명을 보유한 음식 리뷰 틱톡커 '키스 리'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조리해 먹는 틱톡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에 접근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 자유로운 레시피의 변형도 한 몫 했다. 한국에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이용한 수많은 레시피가 있듯, 외국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에 파, 참깨, 삶은 계란 등을 추가해 다양한 맛과 비주얼로 즐긴다. 


한편,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삼양식품은 제품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며 총 매출 1조2천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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