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55층 2개동' 설계변경 제동

등록 2024.05.03 08:44:20 수정 2024.05.03 08:44:31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서울시 "별다른 이유 없다면 105층 1개동 계획 유지해야"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55층으로 바꿔야 할 적절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장을 현대차그룹에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해 추진 중인 대규모 신사옥을 말한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7만9천여㎡ 면적의 부지에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 569m) 규모의 초고층 빌딩 1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 2020년 착공에 들어갔다가 지난 2월 55층 2개 동을 포함해 모두 6개 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설계 변경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가 제동을 걸면서 GBC 준공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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