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해양 방류…내달 4일까지 7천800t

등록 2024.05.17 18:37:12 수정 2024.05.17 18:37:1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도쿄전력 "시료 채취, 분석 결과 기준 충족"

 

【 청년일보 】 일본 교도통신은 17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6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6차 방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이전과 동일한 7천800톤(t)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측정·확인용 탱크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이달 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약 3만9천t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7회에 걸쳐 총 5만4천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며, 회당 방류량은 7천800t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이를 "핵오염수"라고 지칭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러 양국이 공동성명에서 ALPS를 거친 처리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사실에 어긋나는 언급을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성명 발표 직후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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