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누적이용건수 4만 5천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2/art_17293943808736_dceb07.jp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누적이용건수 4만 5천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1대 1로 매칭된 동행매니저가 병원으로의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다. 병원 이동과 진료 접수·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힘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의 약자지원 대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부산시 등 정부와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3년간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6명이 1인 가구였다. 65세 이상 노인층이 77%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층(21%)이 뒤를 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어 투석(29.8%), 검사(8.4%)였다.
3년간 총 이용시간은 15만 시간, 서비스 만족도는 92.9%였다. 특히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시가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3년간의 이용 실적 및 사업 효과 분석, 이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내년에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년 서울시 병원동행서비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운영사업자 모집에 앞서 25일 서울시청 무교청사 6층 공용회의실에서는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당일 오후 2시 50분까지 현장에 도착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할 때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지원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