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국민은행장 후보 “내부통제 고도화에 최선”

등록 2024.11.28 09:41:54 수정 2024.11.28 09:42:03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신뢰회복·상생금융·동반성장 강조
"기쁨보다는 책임감 막중"

 

【 청년일보 】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는 28일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엄격한 윤리 의식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KB라이프생명 대표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생명 본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아울러 '상생금융'과 '동반성장'도 경영 목표로 언급됐다.


이 후보는 "특히 요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 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며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 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며 "이 힘든 상황 때문에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더 누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는 전날 오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 대표를 선정했다.


이 후보는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거쳐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지주에서 재무 총괄 부사장(CFO)으로 일하다 2022년 KB생명보험(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추천위는 "KB금융 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은행장이 되는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과 내실을 지향하고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의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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