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8%...전월比 0.03%p↑

등록 2024.12.13 08:53:10 수정 2024.12.13 08:53:23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금감원, ‘2024년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발표

 

【 청년일보 】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8%로 집계됐다. 9월 말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8%로 전월 말(0.45%)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천억원으로 전달과 유사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1조7천억원으로 전달(4조3천억원) 대비 2조6천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10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56%로 전월 말(0.52%) 대비 0.04%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0.65%) 대비 0.05%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4%)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5%)이 같은 기간 각각 0.06%p, 0.04%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 말과 유사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달 대비 0.07%p 상승했다.


금감원은 "10월 말 연체율이 전달 대비 0.03%포인트 올랐지만 코로나 이전 10년 평균 연체율(0.78%)에 비해 여전히 낮다"며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체 우려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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