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하루 만에…제주항공 동일 기종 또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

등록 2024.12.30 09:08:08 수정 2024.12.30 09:08:19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승객 161명 탑승…항공기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

 

【 청년일보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이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다. 이후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랜딩기어는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한편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이번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제주항공 측은 회항은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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