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각료회의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6141030116_9d0f68.jpg)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에 대해 부과할 관세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그것을 매우 조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일반적으로 말해 25%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EU는 미국산 승용차에 10%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미국이 가진 것을 뜯어 먹으려고 태동한 조직’이라고 폄훼하며 “EU는 캐나다와는 다른 종류의 케이스”라고 했다.
또 그는 “(유럽은) 정말로 (미국을) 이용했다”며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3천억달러의 대 EU 무역적자가 있다”며 “솔직해지자.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비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