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공존을 담은 모험극"...영화 플로우, 라트비아 사상 첫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록 2025.03.07 08:00:08 수정 2025.03.07 08:01:07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 "전 세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문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서로의 차이점 극복해야만 한다"

 

【 청년일보 】 영화 '플로우'가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됐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신작 '플로우'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플로우'는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낡은 배를 타고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담은 영화다.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플로우'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영화를 뛰어넘어 우정과 의리, 공존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라트비아, 프랑스, 벨기에 3개국 합작으로 제작된 '플로우'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거머쥐었다.

 

또 라트비아 영화 역사상 최초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1994년생인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역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자 중 최연소자로 등극했다.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아카데미, 블렌더, 부모님과 나의 고양이와 개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 수상이 전 세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고,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해야만 한다”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한 번 더 언급했다.

 

'플로우'는 오는 1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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