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악연'의 배우 신민아. [사진=넷플릭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963952655_88271e.jpg)
【 청년일보 】 신민아의 등장은 모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민아는 1998년 중학교 2학년 때 패션잡지 키키로 데뷔했다. 또 각종 화보와 지면광고를 찍는 등 대표적인 틴에이저 잡지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이승환의 '당부'와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까지 찍었다.
그는 2001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같은 해 '화산고'에도 출연하면서 영화계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신민아의 연기 스펙트럼은 넓고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 KBS2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과 2007년 KBS2 드라마 '마왕'에서 좋은 연기로 마니아 팬을 양산했다. 또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팬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는 강선영 역을 연기하면서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피스룩을 소화하며, 비주얼부터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완벽히 표현한 것은 물론,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섬세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런 그에게도 넷플릭스 '악연'은 특별한 드라마다. 신민아의 넷플릭스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신민아는 본인의 앞으로 목표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 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신민아는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외과 의사 ‘주연’ 역을 맡았다.
이날 신민아는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 마음이겠지만, 극중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앞으로 어떤 장르에서 어떻게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팬들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다"라면서 "제가 선택한 작품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이번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박해수에 대해 "박해수 씨는 따뜻하고 선한 배우다"라며 "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또 함께 출연한 이광수에 대해 신민아는 "연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배우였다"라며 "대본을 본 입장으로써 그가 연기한 캐릭터를 '입체적인 인물로 잘 표현했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출연 한 김남길 배우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보면 생각했던 거보다 더 밝은 배우다"이면서 "촬영장에서 항상 재미있게 해 주신 덕분에 많이 웃었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악연'의 배우 신민아. [사진=넷플릭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964337855_648b10.jpg)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공개 첫 주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다"라며 "글로벌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는 반응을 보여 고마울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고 궁금해하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라며 "보고 나서도 '순식간에 봤다'는 반응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작품을 재밌게 봐 주신 것 같다"라면서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악연을 보고 연락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악연'은 지난 4일 공개 이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3일 만에 글로벌 TOP 10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또 공개 3일 만에 3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면서 37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