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955165324_2cd732.jpg)
【 청년일보 】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주요 택배사들이 휴무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택배 없는 날” 지정을 촉구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가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노동자의 투표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중 “이번 사전투표일은 평일이기 때문에 본투표일마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수만 명의 택배 노동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는 특수고용직, 배달 라이더, 플랫폼 노동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민주당은 급변하는 노동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모든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켜낼 것이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민주당은 급변하는 노동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모든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내겠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6월 3일을 대통령 선거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택배사에 지침을 보내 택배 노동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택배사들도 선거일에는 배송업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많은 노동자들도 선거일에 마음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기본법을 제정하고, 이들에게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