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메이션, 中서 835억원 수출상담"…콘진원, 'CICAF 2025 iABC' 한국공동관 운영

등록 2025.05.30 14:42:38 수정 2025.05.30 14:42:38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지난 28~29일 항저우서 '캐리소프트' 등 K-애니메이션 기업 25개사 한국공동관 참가
6천90만달러 규모, 257건 상담 진행…'피칭 쇼케이스'로 K-애니메이션 산업 저력 소개
'삼십팔도씨', 中 애니메이션 기업 '카와이 엔터테인먼트'와 '정어리다' 제작 투자 협약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마켓인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CICAF) iABC'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CICAF는 항저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간 거래(B2B) 마켓 중 하나로, 이번 콘진원 한국공동관에 총 70여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iABC'는 CICAF와 함께 열리는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콘퍼런스다.

 

콘진원은 ▲캐리소프트 ▲스튜디오애니멀 ▲에이컴즈 ▲핑고엔터테인먼트 등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사업자 연계(비즈매칭)와 현장 상담공간을 제공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틀간 한국공동관을 통해 65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257건, 6천90만달러(환율 약 1천371원 기준, 한화 약 835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삼십팔도씨'는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인 '카와이 엔터테인먼트(Kawaii Entertainment)'와 애니메이션 '정어리다(Jeong-eorida)'의 제작투자를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불어 콘진원이 추진한 투자 유치(피칭) 행사인 '국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설명회(K-Animation Global Showcase in China)'에서 ▲엑스톰 ▲와이그램 ▲가넷픽쳐스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아트라이선싱 총 5개의 기업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공동제작·투자유치 등 콘텐츠 배급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K-애니메이션의 높은 수준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한편, 콘진원은 중국 항저우에 이어 ▲6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마켓(MIFA) ▲10월 프랑스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포럼(ATF)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기업의 자체적인 개별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기업 자율형 해외마켓 참가 지원' 사업으로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지원한다.

 

콘진원의 '2025년 애니메이션 해외전시마켓 참가 지원사업'의 모집공고는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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