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1대 대선 투표일 '갑호비상' 발령…서울 투·개표소 4천574곳에 1만800명 투입

등록 2025.06.02 12:19:14 수정 2025.06.02 12:19:1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투표소 경비부터 당선자 경호 이관까지…대선 당일 비상 체제 돌입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은 오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를 대비해 서울지역 투·개표소 4천574곳에 경찰관 총 1만800명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은 정례간담회를 통해 대선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및 신임 대통령의 집무실 도착 시점까지 경비 비상단계 중 최고 수준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예고했다.

 

갑호비상은 모든 경찰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찰력을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단계다.

 

서울 내 2천260개 투표소에는 총 4천500명의 경찰이 배치돼 인근 순찰과 현장 경비를 강화한다. 아울러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거소투표 관련 우편물 회송 경로에는 무장경찰 4천500명이 지원에 나선다.

 

25곳의 개표소에는 약 50명씩 총 1천200여명을 투입하고, 마포·동대문·영등포·강남 등 4개 권역에는 기동대가 배치돼 개표 종료 시까지 질서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4일 정오께 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 업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선거와 관련해 최고조 긴장 상태"라며 "선거뿐 아니라 국민 치안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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