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3기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는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이다.

본 프로그램은 농산업 분야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농업 분야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애그테크(농업기술) 농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인식 전환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청년 일경험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여하는 '2024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 100명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해외 애그테크 사례 소개 강연, 농협 및 청년재단 소개, 최신 애그테크 트렌드 강연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소그룹 창업 워크숍과 선배 창업가 특강이 이어져 실무 중심의 창업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을 마친 청년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농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들의 농산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실전 창업교육과 경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수당 외에도 ▲출석률이 80% 이상일 경우 수료증 발급 ▲MVP 제작 지원 ▲참가자 간 네트워킹 ▲데모데이를 통한 피칭 기회 ▲엑셀러레이터 심사역의 실제 평가 기회 ▲약 2천만원 상당의 우수작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농협과 뜻을 모아 시작한 NH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이 어느덧 3년째를 맞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청년들의 이번 경험이 농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재단과 관계 기관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