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남경찰서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동공에 대한 복구 작업이 12일 자정 마무리 됐다. [사진=서울시청]](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6907448931_73cbee.pn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46분경 강남구 강남경찰서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 ‘동공(洞空)’에 대한 복구 작업을 12일 0시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공’은 지반 내에 형성된 빈 공간을 의미하며,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다. 주로 지하수의 작용에 의해 발생하며, 암반층에서는 용식(溶蝕) 작용, 토사층에서는 지하수 흐름에 따른 토사 유출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동공은 폭 40cm, 깊이 30cm 규모로, 탄천변 장기사용 배수관로 정비공사 중 지하 매설물 확인 후 임시 포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 도로 포장면과 접하는 부분의 다짐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행히 차량 및 보행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출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도 4차선 도로 중 2개 차선을 통제한 채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12일 0시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교통 통제를 전면 해제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