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아파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978095498_d95033.jpg)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의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인 목동 5·7·9단지의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들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과 18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 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 5·7·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과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3개 단지의 정비계획안은 모두 신속 통합기획 방식으로 마련되었으며, 총 1만 2천여 세대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의 재건축 사업은 최초 자문 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되는 빠른 진행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목동 5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천930세대(공공주택 462세대 포함) 및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단지 주변 도로는 확장(1.5m~3m)된다.
![목동 5, 7단지 위치도.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982243657_af31f9.png)
또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소공원(3천445.4㎡)이 조성되어 친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국회대로 상부 입체 보행교를 계획하여 파리공원에서 목동 운동장까지의 보행 연속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7단지에는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천335세대(공공주택 426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목동역세권에 인접한 일부 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용적률 400% 이하가 적용되며, 문화공원(8천334.1㎡)과 어린이공원(1천777.7㎡), 공공청사(1만2천516.5㎡)도 조성 및 건립되며 목동역 인근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 차선도 늘릴 계획이다.
국회대로에서 서정초등학교 및 목동역까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의 보행 편의성도 확보될 예정이다.
![목동 9단지 위치도.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980909475_e0ac41.jpg)
9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천957세대(공공주택 620세대 포함)가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저층 주거지를 잇는 어린이공원(5천707.2㎡)이 조성된다.
이어 지하에는 약 140면 규모의 공용 주차장을 조성해 북측 근린생활시설 밀집 지역 및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 해소를 목표로 하며 목동 중심지와 주변 단지 및 저층 주거지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목동 5·7·9단지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이 확정되고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의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