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 청년 사회 진입 돕는다"…청년재단, '잠재성장 캠퍼스' 1기 운영

등록 2025.06.20 09:30:33 수정 2025.06.20 09:30:44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서울, 경기, 광주, 부산서 각 지역별 수요와 특성 맞춘 맞춤형 교육모델 제시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9일부터 '잠재성장 캠퍼스' 1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재성장 캠퍼스'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직무 역량 향상과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청년재단-잡코리아), 경기(경기도-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광주(광주광역시-전남대학교), 부산(부산광역시-부산사회서비스원) 등 4개 지역에서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모델로 운영된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450명의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정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잠재성장캠퍼스 서울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사업(ESG 지원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재단과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잠재성장 캠퍼스'는 구직 의지는 높지만 실제 취업 경험이 부족한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교육부터 실전 직무경험까지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기본소양 채움' 교육은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의사소통, 진로 탐색, 자기이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팅 및 자기소개서·면접 코칭을 통해 구직 자신감을 높인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뒤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직무역량 채움' 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참여 청년의 직무 선호도와 기업의 인재 수요를 바탕으로 직무가 매칭되며, 실무 투입 전 사전직무 교육을 수료하고 실제 일경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참여 청년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동행코치 ▲전담매니저 ▲기업 멘토가 함께하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전 직무경험의 완성도를 높인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구직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으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사회 진입의 첫걸음을 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탐색하고, 단계적인 성공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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